[취미발레/성인발레] 다시 시작하는 발레 & 기본 아이템 공유

 

전엔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했지만 승진시험, 코로나 등 각종 핑계로 오래 쉬었던 발레

발레를 쉬는동안 나인투식스로 사무실에 앉아있다보니 몸이 의자모양으로 굳는 것만 같았고ㅋㅋㅋㅋ

출처: 인스타그램 @yangchikii

가끔 유튜브나 인스타로 우아한 발레리나를 보면 너무 발레가 마려운 것이었다!!!

 

가뜩이나 파워 몸치인데 bar순서도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과연 내가 다시 할 수 있을까 엄청 망설이던 찰나에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새로 생긴 발레학원을 발견하고 뭐에 홀린 것 마냥 개인레슨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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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지만 빨 수 없는 무용슈즈...(몇년동안 저렇게 방치되어 있었음) 다시 신고 발에 알맞게 조여주고~

아래 사진에 있는 프릴 달린 하늘색 레오타드는 남친님께서 하사해주신 것인데 너무너무 예쁘쥬? ㅠㅠ

비싼만큼 예쁘다♡ 

 

아침부터 레오타드 풀착장해보고 인증샷찍고 난리침ㅋㅋ 이럴 시간에 스트레칭을 한번 더 하고 갔다면 그렇게 아프지 않았을텐데....^^

 

 

날씬해보이고 싶을때 애용하는 검정색 기본 레오타드! 역시 기본이 최고야 심플이즈더베스트..!!!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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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에게 잠수병이 있다면 취미발레인들에겐 장비병이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 대잔치)

난 아직 기본 아이템밖에 없긴 하지만 초심자들을 위해 공유해보려한다.

 

 

필수아이템 무용 슈즈

토슈즈 안신을때(물론 난 못신는거지만...) 발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무용슈즈. 기본중의 기본 슈즈다.

발바닥에 메쉬 처리 되어있어서 땀이 좀 더 잘 빠진다고 들었는데, 발레 끝나고 나면 발냄새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나만 그런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성인발레슈즈 발레슈즈 취미발레 입시 메쉬 BSM07 : 네이버 쇼핑 (naver.com)

성인발레슈즈 발레슈즈 취미발레 입시 메쉬 BSM07 : 네이버 쇼핑

 

 

타이즈, 다리를 길고 아름답게.

발레 타이즈는 발 있는 것/ 발 없는 것이 있고 발바닥에 홀이 있는 것이 있다. 

발레리나들은 토슈즈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발가락에 토씽 등을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연습 중간에도 발을 꺼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발바닥에 홀이 있는 살구색 타이즈

 

나는 발을 꺼낼 일이 별로 없어 발 없는 타이즈를 사용한다.

그리고 살구색 타이즈는 얇은 다리도 코끼리 다리로 만드는 악마의 타이즈이므로 난 커피색을 애용중!!

무발 커피색 타이즈

 

 

취미발레의 꽃, 레오타드 

 

1. 심플하고 클래식한 검정색 기본 끈 레오타드.

입시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남들이 예쁘고 비싼 나풀나풀 레이스 레오타드 입을때 난 기본 입시용을 고집함....ㅋㅋㅋㅋ

이 레오타드는 메시아댄스웨어 제품! 매장은 범내골역 근처에 있다

(광고 아님 내돈내산!!)

 

 

 

 

 

 

2. 프릴 민트 레오타드

요 아이는 하나밖에 없는 멋내기용(?) 레오타드다ㅋㅋ

예쁘지만 너무 쫀쫀해서 숨쉬기가 힘들다. 좀 더 날렵해지면 입는걸로...^^ (아무리 말라도 제발 L을 사세요)

출처 : https://ballessimo.com

 

모델님과 핏은 다르지만 같은 옷입니다 믿어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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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첫수업은!

플리에(Plie),

롱드잠(Rond de Jambe),

제떼(Jete),

탄듀(Tendu),

림바링(Limbering) 등을 빠르게 훑어서 복습한 느낌이다.

 

하지만 순서 1도 기억 안나고..... 어버버버 하다가 수업이 끝났다.

 

순서를 외우다보면 자세가 이상해지고, 자세를 바로잡으면 순서가 기억 안나는 마술~

몸치여도 박치는 아닌데, 박자를 몸으로 쓰려니 음악이 뭔박인지 전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할수있겠죠?

레베랑스(Reverance), 발레 인사